2009년 12월 18일 금요일

Bebop830의 미투데이 - 2009년 12월 17일

  • [FP-1YCS] Tour du Monde 신규속지 Review 뚜르 드 몽드 속지를 프리뷰한게 엊그제같은데, 어느덧 내 책상 위에 올려져 있는 녀석을 발견하였다. 데일리 1년치를 모아 놓은 분량 답게, 상당히 두꺼운 두께를 자랑하고 있었다. 물론, 그렇다고 다른.. 2009-12-17 23:20:36

이 글은 Bebop830님의 2009년 12월 17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9년 12월 17일 목요일

[FP-1YCS] Tour du Monde 신규속지 Review

뚜르 드 몽드 속지를 프리뷰한게 엊그제같은데, 어느덧 내 책상 위에 올려져 있는 녀석을 발견하였다.

 

 

데일리 1년치를 모아 놓은 분량 답게, 상당히 두꺼운 두께를 자랑하고 있었다. 물론, 그렇다고 다른 프랭클린 플래너 속지들보다는 두껍지 않았지만, 나도 모르게 저걸 1년간 채워야 한다는 압박감은 지워지질 않았다.

 

그러나 두께보다는 내용물이 중요한 법~!! 비록 스타터 에디션이 아닌지라 이것저것 다양한 구성품을 기대할 수는 없고, 플래너야 뭐 다 거기서 거기인 구성을 가지는 만큼 새로운 구성을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새 제품을 까 보는 궁금증을 참을 수 없음은 매한가지인 것 같다.

 

일단 가장 중요한 표지, monthly, 그리고 daily를 살펴보았다.

 

 

뭐....그냥 평범한 구성이라 디테일하게 살펴보지는 않겠다.

 

monthly의 경우에는 세로로 펴져 있어서 플래너를 넘나들면서 90도 꺽는 일은 없다. 물론 여타 대부분의 플래너 에디션의 경우에는 이와 같이 되어 있겠지만, 필자의 경우에는 기존에 '플래너 포 크리스찬' 버전을 썼는데, 가로로 monthly가 배치되어 있는 바람에 플래너를 요리조리하는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이참에 크리스찬 버전을 한번 보자.

 

 

음... 텅 빈 일정이 부끄러워서 빈 걸로 쓰고 싶지만, 이번 달이 12월인 관계로 어쩔 수 없이 그냥 찍어보았다. 다른 분들은 생소하시겠지만, 필자와 같은 경우에는 크리스찬 에디션과 같은 가로배열을 시작으로 플래너 생활을 하였기 때문에 오히려 이게 친숙하고 뚜르 드 몽드의 세로배열이 신선했다.

 

자아~ 다시 돌아와서, 눈썰미가 좋으신 분들은, 이번 판에서 가장 큰 변화가 바로, '여행지 스케치'의 삽입인 것을 눈치채셨을 것이다. 주로 monthly나 daily의 오른쪽 윗부분에 자리하는데, 위에는 두가지 다 동일한 그림이 삽입되어 있어서, 설마 이 그림으로 365일 울궈먹진 않으려나 하는 불안감이 생기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그리하야, monthly 12개월을 짜맞추어서 그림들을 한번 나열해 보았다.

 

 

 

음... 좀 길긴 하지만, 사실, 뚜르 드 몽드에서 이게 볼게 다이므로 그냥 대충 이런 그림이구나~ 하고 넘어가시면 될 거 같다.

 

 

자, 다음은, 여타 스타터 에디션에 많이 있는 바로, 그, -사명선언서- 파트이다. 본인이 크리스찬 버전에서 쓸 때에는 이런건 없었는데, 여기에서는 스타터 에디션보다는 간소하게나마 실어놓았다. 행여나 바인더만 사고 이런 파트를 접하지 않았다면 뚜르 드 몽드에서 제공하는 이 파트만으로도 플래너 생활을 수립하는데 크나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다만 조금 차이가 있다면, 기존의 사명선언서 파트는 가치->역할->찬사->평가.......->사명서 등의 7단계를 거치며 이전 단계들이 마지막 단계인 사명선언서를 만드는 밑바탕이 되었지만, 여기에서는 가치->사명->자기의 삶을 주도하라->쇄신의 4 단계로서 각 단계마다 비중이 고르게 되어 있고, 사명서를 만들기 위한 초석이라기보다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기 위해 효과적인 일정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데에 가깝다.

물론 기존의 사명서 작성 7단계도 이러한 역할을 하지만, 뚜르 드 몽드의 4단계에 비해서 일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보다는 사명서의 밑바탕을 이룬다는 느낌이 강했던 것을 생각해 보면, 뚜르 드 몽드가 조금 새로운 시도를 시도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밑바탕에는 4단계 중 마지막 단계인 '자기 쇄신'의 영향이 컸다.

조금 더 궁금하다면 직접 사 보시라.

 

그런데 죠큼 당황했던 것은, 이러한 파트들이 한데 모여 있는 것이 아니라 각 단계들이 데일리의 월 단위로 분산되어 있다는 것이다.

 

 

2월 데일리 마지막에 '플래너 사용법'이라는 파트가 있었지만, 이 뒤에 3월 데일리가 분포되어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조금은 당황스러웠다. 설마, 플래너 사용법을 2월이 지난 다음에 보라는 뜻은 아닐테고... 지난 달에서 다음 달로 넘어가는 경계마다 이 구성원들이 배치되어 있는 것을 본다면 공정상의 문제는 아니었을 것이다. 의도는 모르지만, 다음 배포판에서는 재배치를 해야 할 것 같다.

 

다음은 마지막으로... monthly와 daily말고 또 무슨 구성품이 있을까???

 

크리스찬 버전에서는 프리노트, 가계부, 목표설정 등의 자잘한 구성이 있었지만, 뚜르드 몽드는 '쿨하게도' 이런 자잘한 구성은 별로 없다. 그렇다면 한번 까 보자.

 

 

특이하게도, 뚜르 드 몽드에서는 다음해인 2011년의 monthly 12개월치와 2012년부터 2015년까지의 간단한 계획 기입 사항을 마련해 놓았다. 1년을 1쪽에 몰아 넣어서 간단하게 표기할 정도의 공간이라면 이해가 갔지만, 2011년의 monthly를 통째로 제공하리라고는 예상치 못했다. 일반적으로 2010년 12월 달 정도의 시점에서 2011년 1월 내지는 2월이 필요하겠지만, 2011년 12월까지의 monthly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그래도 필요한데 없는 것보다는, 비록 필요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일지라도 소수의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서 이러한 monthly를 제공한 것에 대해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은 된다.

 

지금까지 뚜르 드 몽드의 속지 리뷰를 살펴보았다.

 

프랭클린 플래너의 여타 속지들을 접하신 분들은, 변함없는 구성에 '역시나'를 머릿속에 떠올리시겠지만, 플래너의 구성 자체가 프랭클린 플래너 고유의 플래닝 방식에 최적화된 것을 감안한다면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여행'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스케치' 디자인을 활용함으로써 전체적으로 여백의 미를 살렸다는 점을 특징으로 들고 싶다. 프리뷰 때에도 언급하였지만, 흰색 계열로 디자인한다면 조금은 허한 느낌을 많이 줄 수 있는데, 스케치 디자인을 가짐으로써 그러한 느낌을 최소화 하였고, 오히려 군데군데의 여백들을 사용자가 자기 입맛에 꾸밀 수 있도록 남겨두었다. 그냥, 조금 허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고 말하는게 솔직할지도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스타터 에디션을 장만한 적이 없는 사용자라면, 뚜르드 몽드의 플래너 활용 4단계를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일반적인 플래너라면 월간, 일간만 있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에서는 플래너 활용 4단계를 통하여 어떠한 방향으로 2010년을 보낼 것인지 조금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상으로 본 리뷰를 마칠까 한다 ㄲㄲㄲ 어서 낼롬 지르시길~

 

ps. 뒤져모니 이러한 스티커도 동봉되어 있었다.

2009년 12월 6일 일요일

Bebop830의 미투데이 - 2009년 12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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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Bebop830님의 2009년 12월 5일에서 2009년 12월 6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9년 12월 1일 화요일

어지름주의자의 푸념

요즘 유머사이트에 고 노무현 전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의 책상 모습을 비교한 사진들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직 대통령의 경우에는 책상에 서류가 많지 않고 깔끔한 반면, 전직 대통령의 경우에는 여러가지 서류들과 집기들, 책들이 올려져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힌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뭐, 생각만큼 어질러져 있지는 않았고 나름대로 정리되어 있었지만, 잡다한 집기들의 모습은 현직 대통령과 많이 대조되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http://www.google.com/search?q=%EB%85%B8%EB%AC%B4%ED%98%84+%EC%A0%84+%EB%8C%80%ED%86%B5%EB%A0%B9%EA%B3%BC+%EC%9D%B4%EB%AA%85%EB%B0%95+%EB%8C%80%ED%86%B5%EB%A0%B9%EC%9D%98+%EC%B1%85%EC%83%81&rls=com.microsoft:ko&ie=UTF-8&oe=UTF-8&startIndex=&startPage=1

(사진 저작권과 뉴스 저작권 문제로, 뉴스 딥링크를 하지 않고 구글 검색결과로 대신합니다.)

 

어느 모습이 더 나은지는 여러분의 판단에 맡깁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아무것도 없는 채 단순히 집무실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찍은 홍보사진과, 이것저것 바쁜데 홍보차 오니, 최소한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정리를 하고 찍은 사진 중에서 후자가 마음에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모양입니다. 왜냐하면 저도 대낮에 폭격을 맞은 것처럼 책상이 너저분하거든요. ㅋ. 교수님이 지나실때마다 한숨쉬고 가시곤 합니다.

 

그런데 잠깐, 사진을 자세히 보면, 뭐 그다지 어지럽혀 있지도 않네요. 이래서야 저의 말에 설득력이 없는데.... 아, 강력한 동지를 만났습니다~!!

 

이분은 여러분들도 잘 아시는, 앨 고어 전 부통령의 사진입니다. 환경문제를 담은 '불편한 진실'의 책을 내면서 일찌기 환경운동가로서의 명성도 자자하시죠. 한 컴퓨터에 모니터 세개를 연결하는 모습과 함께,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는 서류, 책, 잡지 등등의 사진은 저와 같은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든답니다.

 

또 하나의 동지를 소개해 드리죠. 위의 대통령 비교사진과 함께, 아인슈타인의 말이 함께 덧붙여지며 사이트를 오가는데요. 진위여부가 궁금해서 한번 구글링해보았습니다. 그러다가 유명 사진단체인 LIFE의 이 리뷰가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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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essy desk of Albert Einstein (1955)

22Nov08

Stacks of papers, envelopes and a half to write formulas. These images of Albert Einstein’s desk in his office at Princeton were published by Life magazine in 1955, just months before his death. They can contemplate a blackboard full of equations, a pile of old magazines and even his own pipe momentarily abandoned on one of the notebooks.

We can see, what looks like a dress, some books, a copy of a journal of philosophy and even a glass ashtray. Under the piles of papers were lost atisban pens and unopened letters, documents that might contain the key to the unified theory, which invested unsuccessfully in recent years of his life. At the center of the picture there is a photo of what looks like a square, not people. What Einstein was thinking minutes before it reached the photographer?

On the advantages and disadvantages of having a messy desk authentic treaties have been written, some of whom argue that chaos can be more productive than an order too strict. However, nothing like the quote attributed to Einstein himself supposed to put things in place:

“If a cluttered desk is a sign of a cluttered mind, then what are we to think of an empty 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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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같이 떠돌던 글귀는 바로 '어지러운 책상이 어지러운 정신을 반영한다면, 비어있는 책상은 무엇을 의미하는가?'였습니다. 물론, 이 말은 어지러운 책상에 대한 반대어가 '정리된 책상'임을 생각한다면, 그저 어폐있는 말장난에 불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어지러움을 타파하자는 것이 1YCS, 프랭클린 플래너의 모토니까요.

그러나 저는 가끔은 어지러운 삶을 사는 것이 과히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정리된다는 것에 대해서 압박을 느끼기 시작하면 정작 무엇을 위한 정리인지조차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때로는 정리된 상태에서보다, 난잡한 상태에서 여기저기에서 떠오르는 아이디어들이 더욱 많은 것 같습니다.

ps.물론 이 이야기는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어지러운 책상을 가졌다고 모두 아인슈타인이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어지러운 책상을 가진다 하더라도, 대부분의 경우는 어디에 뭐있고 뭐있고 꿰차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최소한의 방향성을 유지한 채 일을 집중한다면, 책상이 얼마나 잘 정리되어있느냐의 여부는 일의 성과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 같습니다.